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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 부서 : 아태협력팀
  • 작성일 : 2024-09-02
  • 조회수 : 841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호주 FTA 10주년, 새로운 10년은 미래산업 원팀으로 함께하기로


- 글로벌 불확실성·전기차 캐즘,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으로 돌파해야

- AI·스타트업·방위산업·항공우주 등 한-호주 협력 시너지분야 무궁무진

- 양국 경제인, “-호주 공동 G7 가입 시, 세계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



  -호주 FTA 체결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국과 호주가 교역 확대를 넘어 스타트업, AI, 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도 원팀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이하 AKBC)와 함께 92일 호주 퍼스(Perth)에서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이하 한호 경협위’)를 개최하고, 위와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허브로 떠오르는 서호주 지역의 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호주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을 증명하듯, 기업인 뿐 아니라 양국 정부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한- 경협위 위원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주호주한국대사,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호주 측에서는 AKBC 위원장인 마틴 퍼거슨 회장, 로저쿡 서호주총리,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석하였다.

포스코 장인화 회장, “다방면의 혁신을 통해 한국과 호주가 글로벌 시장을 함께 주도해야

 

  장인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물, 에너지 등 자원을 중심으로 협력해 온 한국과 호주는 탄소중립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AI, 항공우주, 식품,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확보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틴 퍼거슨 호-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 “-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양국 간에 더 많은 비즈니스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정인교 통상교섭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 한-호주 경협위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45차 한-호경협위 슬로건:Navigating global shifts: Korea, Australia, and Future


글로벌 불확실성, 전기차 캐즘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이번 경협위에서는 핵심광물, 인공지능 및 스타트업, 방위산업, 전통산업, 녹색 전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


 먼저, 한국-호주의 전통적인 교역 분야인 핵심광물 협력방안에 대해서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채총괄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방향을 소개하였다. 그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호주와 IRA 적격 공급망 공동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필바라미네랄스를 비롯한 호주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핵심광물 우량자원을 확보하며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침체)시기를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김잔디 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지원할 수 있는 수은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에 대해 소개하였다. 김 팀장은 “24년 신설된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해 광물 제련, 정제, 운송, 제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호주 핵심광물 전 밸류체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공급망안정화기금: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안정화법’)에 근간하여 ‘24.25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 공급망안정화채권 발행 예정


청정에너지 허브 호주는 AI 등을 활용한 스타트업에도 기회의 나라


  AI 및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기업이 참석하여 호주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AI 기반 ESG 경영 솔루션 기업인 i-ESG 김종웅 대표는 "탄소중립에 적극적인 호주가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도입해 ESG 대응에 있어 비용 절감, 공급망 지속가능성 향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협위에 참석한 이유를 설명했다. 친환경 전환을 위한 제조 설비제어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틸다(Tilda)와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한국축산데이터 또한 앞으로 한국과 호주의 새로운 협력 분야로 스타트업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호주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한-호 방위 산업 협력 확대는 인태 지역 평화에 이바지할 듯


 최근 한-호주 간 방위산업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측면에서 양국 협력의 의미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권식 HD현대중공업 상무는 한국 해군의 최신 호위함을 소개하며, 호주 핸더슨 지역의 조선 산업 지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를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 상무는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 림팩) 2020” 당시 파트너국에 호위함을 계약 기간보다 2개월 조기 인도하였던 사례를 설명하며 “조기 납품, 소비자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주재로 진행된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호주에서 진행 중인 여러 항공우주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위성 지상 장비 개발 기술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한국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 발사장·지상 인프라 등에 강점을 가진 호주가 항공우주 측면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한-호 경제인, G7 공동 가입으로 양국 영향력 확대하고 세계경제 안정화 기여해야


  회의 마지막 순서로 채택된 공동성명서에서 양측은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G7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양국의 글로벌 정책 영향력 확대, 세계경제 안정화 기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 밖에도 ▸탈탄소 전환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불확실성 해소, ▸지역 안보를 위한 국방과 항공우주 협력 강화 ▸농업, 관광 등 전통 산업의 지속적 혁신을 위한 노력 등이 공동성명서에 포함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는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하여 한국수출입은행, GS건설, LX인터내셔널, 효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SK E&S, SK어스온, 일렉시드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호주 측에서도 호주 시가총액 15대 기업에 포함된 유통기업 웨스파머스(Wesfarmers),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Group), 광물기업 리오틴토(Rio Tinto) 등이 10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한편, 합동회의 다음날인 9월 3일에는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을 초청한 광물라운드테이블과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을 초청한 통상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상호 비즈니스 현황과 애로를 공유하고 신규 협력분야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 [첨부] 제45차 한-호 경협위 합동회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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