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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18~’23년) 글로벌 e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

  • 부서 : 산업혁신팀
  • 작성일 : 2024-06-17
  • 조회수 : 8577

최근 5년, 중국 e커머스 빅3社 41% 급성장...세계 평균(14.6%)의 2.8배


* 중국 e커머스 빅3社 매출액 증가율(’18~’23년) : 징동 18%, 알리 26%, 핀둬둬(테무 모기업) 79%


- 글로벌 e커머스 시장 ’18년 이후 5년 만에 두 배 성장(’18년 2.9→’23년 5.8조달러)

- 중국 빅3社 글로벌 2~4위 포진(’23년 기준) 

* 글로벌 e커머스 빅5社 : ①아마존(美) ②징동닷컴(中) ③알리바바(中) ④핀둬둬(中) ⑤쿠팡(韓)

- 한국 對중국 플랫폼 구매 지난해 121% 급증, 사상(통계집계 후) 처음 미국 추월

- 한국 해외전자상거래 ’21년 적자전환(구매>판매) 이후 적자 폭 확대(’23년 △5.1조원)

- 규제중심 유통정책 개선, 소비자 보호 강화, 국내 중소 유통․제조사 지원 필요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중국기업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유통업계 진출 확대로 한국의 해외전자상거래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규제 중심의 국내 유통산업 정책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최근 5년간(2018~2023년) 글로벌 e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e커머스 ’18년 이후 5년만에 두 배 성장, 글로벌 빅5社 중 2~4위는 중국기업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은 2018년 2조9천억 달러에서 2023년 5조8천억 달러로 5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5년간(2018~2023년) e커머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14.6%)은 전체 소매업 성장률(4.4%)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징동닷컴(중국 내수중심), 알리바바, 핀둬둬(테무 모기업) 등 중국 e커머스 빅3사의 최근 5년간 매출액 성장률(CAGR) 평균은 연 41.0% 주1) 로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성장률(14.6%)보다 2.8배 높았다.

  * 주1) 중국 빅 3사의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징동닷컴 18%, 알리바바 26%, 핀둬둬 79%




  2023년 글로벌 e커머스 회사들의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아마존(미국), 2위 징동닷컴(중국), 3위 알리바바(중국), 4위 핀둬둬(중국), 5위 쿠팡(한국) 순으로, 글로벌 e커머스 5대 기업 중 3개를 중국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국 對중국 플랫폼 구매 121% 급증, 해외전자상거래 적자 크게 증가


  테무(2023년 7월 한국진출)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한국의 e커머스 시장도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한국의 e커머스 시장주2)은 역대 최고치인 228.9조원으로 중국(3,954.2조원), 미국(1,521.6조원), 영국(256.3조원), 일본(252.9조원)에 이어 세계 5위이며, 2022년 기준 e커머스 침투율3)주4)은 세계 3위 수준인 33.7%로 미국(15.0%), 일본(12.9%)을 크게 상회하였다.

  * 주2) 온라인쇼핑 판매매체별/상품군별 거래액 총액(통계청)

  * 주3) 전체 소매업 판매액 중 e커머스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

  * 주4) e커머스 침투율(‘22, eMarketer, 통계청): (1위)중국 45.3%, (2위)영국 35.9%, (3위)한국33.7%, (4위)인니 28.1%, (5위)싱가폴 17.2%, (6위)미국 15.0%, (7위)러시아 14.6%, (8위)캐나다 13.6%, (9위)일본 12.9%, (10위)멕시코 12.4%


  2023년 한국의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구매액은 3.3조원(2022년 대비 121.2% 증가)으로 미국(1.9조원)을 크게 상회했다. 미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4년 이후 줄곧 한국의 최대 e커머스 구매 국가였으나, 작년 중국에게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한국의 해외 전자상거래는 2021년을 기점으로 구매액이 판매액를 앞질러, 적자 전환되었으며 2023년에는 적자 폭이 △5.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e커머스 플랫폼 순위(월간 사용자 수 기준)를 살펴보면, 중국 e커머스 플랫폼들은 2023년 이후 불과 1년 6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11번가, G마켓 등 한국의 주요 플랫폼들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의 국내 e커머스 플랫폼 순위는 쿠팡 1위, 11번가 2위, G마켓 3위, 티몬 4위, 알리익스프레스 5위(2018년 한국 진출)로 1~4위에 한국 기업들이 포진했었으나, 2024년 5월에는 쿠팡 1위, 알리익스프레스 2위, 11번가 3위, 테무 4위(2023년 7월 한국 진출), G마켓 5위로 중국기업에게 2위와 4위 자리를 내주었다. 특히, 작년 7월에 한국에 진출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4위로 올라선 테무는 3위와의 격차도 크지 않아 급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의 국내유통시장 장악 우려 ... 유통규제 개선 등 대응방안 마련해야


  한경협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국내시장에 대한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이 국내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중심의 유통정책 개선, ▶소비자 보호 강화, ▶국내 중소 유통‧제조사 지원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국내 유통기업의 활동을 제한해 역차별 논란이 있는 규제 중심의 유통산업발전법을 경쟁력 강화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에서 공휴일 의무휴업(매월 2일)과 영업시간을 제한(자정~오전10시) 받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 배송도 동일하게 규제받고 있다.


  또한 위해(危害) 식‧의약품, 가짜 상품, 청소년 유해매체, 개인정보 침해와 같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 온라인플랫폼의 소비자보호의무 이행현황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e커머스 기업은 중국 국가정보법주5)에 따라 e커머스 사업으로 확보한 정보를 필요시 중국 정부에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정보 유출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플랫폼 고도화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중소 제조사 브랜드 제고와 품질향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주5) 중국 국가정보법(7조) : 중국의 모든 조직과 국민은 중국의 정보활동을 지지, 지원, 협력해야 한다.



<첨부> 해외 e커머스 플랫폼 국내시장 급성장 대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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