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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2023 K기업 ESG 백서 발간

  • 부서 : CSR팀
  • 작성일 : 2023-12-14
  • 조회수 : 1692

   K-ESG경영은 S·U·V !


- [Systemize] 위원회 설치(92.0%), 중대성평가(96.3%) 등 ESG경영 체계화

- [Utilize] KPI에 ESG 반영(76.0%) 등 경영에 ESG 요소 적극 활용 

- [Visualize] 재생에너지 비율·여성임원 비율 증가(각 2.1%p, 1.9%p) 등 성과 가시화 


  국내외 ESG 제도화 추진 움직임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제도가 본격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선제적, 자발적으로 ESG경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은 14일 ‘2023 K기업 ESG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매출액(연결기준) 200대 기업 중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162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하고, ESG경영 모범사례를 담았다.


Systemize : ESG위원회 설치(92.0%), 중대성평가 시행(96.3%) 등 ESG 체계화


  국내외 ESG 관련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이에 앞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위원회 설치, ESG 경영 전략 수립, 중대성평가 등을 통해 체계화된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ISSB의 ESG 국제 공시기준 발표(’23년),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 발효(’24년)

     국내는 ESG공시 의무화 ’26년 이후로 연기


  현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대다수의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사항을 공개하고 있으며, 보고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기준 활용, 제3자 인증을 받으며 ESG경영 체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한경협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거래소 ESG포탈에 등록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준, ’21년 78건 → ’22년 131건 → ’23년 161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각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 결과, 전체 기업(162개사)의 92.0%(149개사)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주1) ESG전담 조직과 별도로 유관부서가 함께 ESG 경영을 논의하는 전사적 ESG 협의체를 운영 중인 기업의 비중은 74.1%(120개사)였다. 또한, 기업에 중요한 ESG 이슈를 파악하고 적절한 ESG전략 수립을 위해 중대성 평가주2)를 실시하는 기업이 96.3%(156개사)에 이르러, 주요 기업들은 체계적인 ESG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주1) 67개 공시대상기업집단(288개사) 분석 결과, ESG위원회 설치 비율이 ’21년 17.2%에서 ’22년 46.9%로, 29.7%p 대폭 상승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 ’22.12월)

* 주2) 중대성 평가: 기업의 ESG 이슈를 체계적으로 식별, 관리하여 적절한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과정으로, 여러 ESG이슈 중 기업에 어떤 이슈가 가장 중요한 지 평가를 수행하는 절차




  우리 기업이 직면한 ESG 이슈는 환경(E) 분야가 가장 많았고(41%), 이어 사회(S, 37%), 경제·거버넌스(G, 22%) 순이었다. 분야별 세부 중요 이슈 분석 결과, 환경(E)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40.0%)’,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관리(34.6%)’,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ESG거버넌스 구축·ESG경영 추진 (41.3%)’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tilize : 경영진 KPI에 ESG요소 반영(76.0%), 임직원·협력사 교육 확대


  한편, 기업들은 경영지표에 ESG 요소를 적극 활용·반영하면서, 임직원·협력사 등 구성원들에게 ESG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경영진 및 조직의 KPI(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에 ESG 요소를 반영한 기업이 76.0%에 달해, 대다수 기업이 경영진들로 하여금 ESG경영을 우선 순위에 놓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준법윤리 교육 등 ESG관련 교육을 강화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에게 ESG 가치를 인지시키도록 노력하였다. 내부뿐만 아니라, 협력사 ESG 평가 강화, 협력사 ESG경영 지원 등 공급망 범위에서도 ESG경영이 추진되도록 ESG 가치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Visualize : 재생에너지비율·여성임원 비율 증가 등 성과 가시화


  우리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ESG경영 추진 노력으로 인해 ESG 관련 일부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환경(E) 분야 성과가 눈에 띄었다. ’22년 주요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하였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재생에너지 사용량/전체 에너지 사용량)도 ’21년 5.2%에서 ’22년 7.3%로 2.1%p 증가하였다. 조사 대상 중 RE100* 가입 기업도 ’20년 5개 기업에서 ’23년 상반기 38개 기업으로 증가하는 등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자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Renewable Electricity 100%)


  사회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성이사할당제가 시행(’22.8월) 되고, 조직문화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중시하게 되면서, 주요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20년 5.0%→’21년 5.6%→’22년 7.5%로 2년 연속 증가하였다.




 한경협은 “우리나라는 아직 ESG공시나 ESG경영이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ESG경영을 추진 중이고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 포인트로 자리잡은 만큼,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날개를 달 수 있게끔 한경협이 ESG 실천에 대한 지원과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첨부] 2023 K기업 ESG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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