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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ssues Timeline

Timeline
5월
5월 1일
EU, 세계 첫 AI법 승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잘못된 정보나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저작권이 침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세계 첫 AI법이 유럽연합(EU)에서 6월부터 발효된다. 새로운 법안은 대부분의 조항이 2026년에 적용되지만 소셜 스코어링, 예측적인 치안 조치, 인터넷에서 얼굴 이미지 추출에 AI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는 새 규정이 발효된 6개월 후부터 즉시 적용된다.
5월 27일
中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 64조원 조성
중국이 반도체 굴기의 일환으로 약 64조6,72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 기금을 조성했다. 이 펀드는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이 수출 통제 조치 등을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펀드의 최대 주주는 중국 재정부로 전체 지분의 17.4%를 차지한다.
中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 64조원 조성 사진
5월 29일
전 세계 빚 315조달러 '사상 최대'
전 세계 부채(빚)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월 29일 국제금융협회(IIF) 글로벌 부채 보고서와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부채 규모는 315조달러(43경1,400조원 상당)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8조1,00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규모도 크고, 속도도 빠르며, 범위도 넓게 부채가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전 세계 빚 315조달러 '사상 최대' 사진
5월 30일
미국·유럽 '원전 유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이 일제히 원자력 발전 강화 정책을 들고 나왔다. 불과 1~2년 사이에 완전히 '원전 유턴' 정책으로 돌아선 것인데, 이대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요원한 데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국·유럽 '원전 유턴' 사진
6월
6월 1일
OPEC+, 원유 협조감산 2025년 말까지 연장 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2일 원유 협조 감산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현재 공식적인 감산량은 일일 366만배럴이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의 자발적인 감산량이 일일 220만배럴이다. 모두 합쳐 일일 586만배럴로 세계 수요의 약 5.7%에 상당한다.
OPEC+, 원유 협조감산 2025년 말까지 연장 결정 사진
6월 6일
ECB, 기준금리 0.25%p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0.2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예금금리,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3.75%, 4.5%로 0.25%p씩 조정키로 했다. ECB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당시 ECB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으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의 금리 격차는 0.75%p로 줄었다.
6월 12일
40년 만에 불붙은 '자동차 관세전쟁'
'자동차 관세전쟁'이 40년 만에 다시 불붙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8.1%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중국은 즉각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전문가를 인용해 "EU의 추가 관세 부과를 두고 중국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은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자동차발 관세전쟁이 다른 산업으로 확대될 조짐도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농업, 항공, 대형 엔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협을 가하고 있다.
6월 24일
1FEU 운송 가격 8개월 동안 5배 이상 올라
세계 해운 운임이 올해 들어 다시 치솟고 있다. 홍해 및 수에즈 운하의 사정이 아직 불안한 데다 중미의 파나마 운하 가동률 저하, 대서양 연안 항구의 파업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해운 정보업체 제네타에 의하면 12m 컨테이너 1개(1FEU)를 중국에서 유럽으로 옮기는 해운 요금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벌어진 지난해 10월 당시 평균 1,200달러(약 166만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7,000달러(약 970만원)로 올랐다.
1FEU 운송 가격 8개월 동안 5배 이상 올라 사진
7월
7월 1일
무너진 엔화 38년 만에 또 최저치
엔저(엔화가치 하락)가 지속되면서 달러당 엔화 가치가 38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1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61엔 중반대에서 거래되었다. 엔저 심화는 한국 수출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p 내리면 한국의 수출가격은 0.41%p, 수출물량은 0.2%p 하락한다고 추산했다. 전 세계 주요 국가 중 한국과 수출경합도가 가장 큰 나라가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의 수출 산업 구조가 다른 나라보다 유사하기 때문이다.
7월 2일
무관세 수입에 칼 빼든 EU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저가 상품의 범람에 대응하기 위해 저가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규정 폐지를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집행위원회가 7월 말까지 150유로(약 22만원) 미만 수입품에 대한 무관세 규정을 폐지하고 일반 상품처럼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 당국자들은 FT에 이번 관세 면제 규정 개정은 중국의 대표적인 저가 상품 판매 플랫폼인 알리, 테무, 쉬인 등 이른바 '알테쉬'를 겨냥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7월 6일
이란 대통령 선거, 개혁파 페제시키안 승리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주의 후보인 마수드 페제시키안(70)이 승리했다. 그는 이란핵합의(JCPOA) 복원과 히잡 단속 완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밝혔다. 다른 보수 후보들과 차별화한 경제 제재 완화를 통한 민생고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히잡 단속 완화를 공약으로 밝히며 청년·여성층의 표심을 끌어냈다. 이란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해 통상 8년 주기로 보수와 개혁 성향의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란 대통령 선거, 개혁파 페제시키안 승리 사진
7월 11일
4년 만에 물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기대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비 0.1% 하락했고, 전년비로는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의 월별 물가상승률은 2020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연간 기준 3.0%의 물가상승률 역시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언급했던 물가하락을 확신할 수 있는 지표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9월 금리인하 전망은 한층 힘을 얻게 되었다.
4년 만에 물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기대 사진
7월
7월 13일
트럼프 노린 총성, 美 표심 뒤흔들다
1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얼굴에 피가 흐르는 채로 군중을 향해 주먹을 치켜올리고 '싸워라, 싸워라'를 외치며 저항의 상징적인 순간을 창출했다. 박해받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되면서 지지층의 충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노린 총성, 美 표심 뒤흔들다 사진
7월 22일
中, 각종 장·단기 금리 전격 인하
중국인민은행이 22일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등 각종 장·단기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지난 2분기(4~6월)와 같은 경제성장률로는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자 경기 부양책을 꺼낸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36명 중 절반이 넘는 23명(64%)이 LPR 동결을 전망했다.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전 중국이 먼저 LPR을 인하한 점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위안화 약세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中, 각종 장·단기 금리 전격 인하 사진
7월 25일
"이번엔 해리스다",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파 결집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체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에 그쳐 해리스 부통령에게 2%p 뒤처졌다.
이번엔 해리스다,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파 결집 사진
7월 31일
日, 금리 15년 만에 최고 수준 0.25%로 인상
일본 중앙은행이 현재 0~0.1%의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올리기로 했다. 17년 만에 금리를 올린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로 0.3% 전후였던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임금이 모두 오르는 경제 선순환에 대한 자신감이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히며, 이번 달 초 달러당 엔화가 161엔대까지 치솟는 등 엔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무너진 엔화 38년 만에 또 최저치 사진
8월
8월 5일
中, 3대 지표 모두 빨간불
미국발 경기 침체 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더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내수와 소비, 제조업 등 3대 지표에서 최근 연달아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경기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4.7%로 예상치(5.1%)를 밑돌았고, 맞물려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과도한 지방정부 부채 문제까지 겹치면서 올해 바오우(保五·5%대 성장률 유지)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월 5일
日증시 12.4% 대폭락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4,451포인트 폭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이날 낙폭은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넘어 가장 컸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연말 종가인 33,464포인트보다 아래로 떨어져 작년 10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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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 반독점 소송 패소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이 애플 등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 자사 검색엔진을 기본 탑재토록 한 계약은 반독점법(셔먼법 제2조)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구글은 애플과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 AT&T와 T모바일 등 통신업체 등에 수백억달러를 지급하면서 웹 브라우저와 스마트폰 등에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선탑재하는 계약을 맺어왔다. 법원은 이같은 계약이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을 막았다고 판단했다. 조나단 캔터 법무부 반독점 국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의 길을 열어주고 모든 미국인의 정보 접근을 보호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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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해리스 48% vs 트럼프 47%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7개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 앞섰다. 지난 5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7개 경합주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앞서거나 동률을 이뤘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이처럼 양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면서 후보 간 경제 정책 대결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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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월 21일
중·러 밀착, 국제 정세 등 주요 현안 논의
리창 중국 총리가 '제29차 중·러 정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22일까지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 국제 정세, 경제 협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5기 집권을 시작한 지난 5월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당시 두 정상은 아침부터 밤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회담하며 밀착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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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왔다"고 밝히며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다만 그는 9월 금리 인하의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의 타이밍과 속도는 향후 데이터, 경제 전망 그리고 리스크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왔다 사진
  • ※ 9월 18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0.5%p 인하 단행(5.25~5.50% -> 4.75~5,00%)
8월 26일
불붙은 일본 총리 경쟁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집권당의 수장이 총리를 맡게 되는 구조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잇는 차기 인사 선출이 임박했다는 얘기다. 현재 총재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는 모두 11명인데, 이 가운데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한 인사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9월 12일에 고시되고, 15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9월 27일에 투·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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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美·中 이틀간 '전략 소통'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전략 소통'을 가졌다고 중국중앙TV(CCTV)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회동을 '새로운 중미의 전략적 소통'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미국 정부도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 채널 유지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美·中 이틀간 '전략 소통' 사진